마사무네가 키웠던 "다테" 문화
마사무네의 문화의 확립
다테 마사무네는 정치의 거점이 되는 센다이 성을 새로 지을 때 기존의 전통을 중요시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센다이가 고대의 무츠코쿠후의 소재지인 미야기군에 위치한다는 점을 감안해서 이 지역의 명소•고적의 재흥과 재건에 힘썼습니다.나라 시대의 무츠 고쿠분지 절터에 야쿠시도를 건립했으며, 헤이안 시대의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와 인연이 있고 무로마치 시대에 오슈탄다이(奥州探題)였던 오오사키 씨가 숭앙한 오사키 하치만구를 센다이에 옮겼습니다. 또한 가마쿠라 시대 이후 무츠노쿠니 최고의 명찰로 일컬어진 마츠시마 엔푸쿠지를 즈이간 엔푸쿠젠지로서 재흥시켰습니다. 그 때에 교토 부근에서 당대 최고의 기술자들을 불러들여 복잡한 조각과 극채색으로 칠해진 장식성이 풍부한 건물, 금색 바탕에 다양한 색체로 다미에(濃絵)가 그려진 호화찬란한 장벽화와 같은 모모야마 문화의 호장화려한 기법을 도입했습니다.